항암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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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7시30분에 일어났다.항암일지 2025. 1. 22. 15:55
오늘은 오전 7시30분에 일어나 보았습니다.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일어나서 밥 먹고, 지쳐서 오전11시50분까지 잤습니다.오늘은 지쳐서 다시 잠들었지만, 내일은 깨어서 운동도 하고, 활동도 하리라고 생각해 봅니다. 책도 읽고, 하고 싶은건 많은데 피곤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누워서 자거나, 티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조금 속상하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는건, 오늘은 싸이클도 타고, 순대도 사와서 먹고, 주민센터도 다녀왔다는 겁니다. 한번에 잘 해내지 못했다고 슬퍼하거나 좌절 하지 않고, 정말 해내고 싶다면, 또 해보고, 또 해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방법을 잘 생각해 보면서, 잘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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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할 때 도움이 되는 운동항암일지 2025. 1. 20. 21:21
항암치료 할 때 도움이 되는 운동은 뭘 까요?제 생각에는 암 크기를 줄이고, 암을 사라지게 하려면 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생각하고요.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등등.(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러닝머신에서 걷거나, 달리기. 싸이클 타기. 스텝밀하기. 등등등) 항암 치료에 따르는 피로감을 줄이려면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스쿼트, 아령운동, 세라밴드 운동, 맨몸 근육 운동, 스트레칭 등등등 암을 없애고, 암치료에 따르는 피로감을 줄이고 싶다면.하루30분 유산소 운동, 간단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 15분 정도 해주면 몸이 건강해지고 암도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체력과 시간적 여력이 된다면, 하루30분 유산소 운동, 간단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30분~1시간 정도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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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피로를 이기는 방법항암일지 2025. 1. 19. 17:26
오늘은 화장실 청소하고 쉬고 있습니다. 항암치료 하면 정말 매일 피곤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피로를 이기는 방법~! 1. 제 시간에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납니다.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게 가장 좋겠지만, 사람마다 수면습관이 다르므로, 스스로,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납니다.2. 숙면을 취합니다.나의 수면 시간에 숙면을 취하면 덜 피곤 합니다.3. 일어나서 햇볕도 쬐고, 밥도 먹습니다.햇볕을 받으면 잠도 깨고, 밥먹으면 기운이 납니다.4. 아침, 점심, 저녁을 자신의 밥먹는 시간에 맞춰 골고루 챙겨 먹습니다.밥먹으면 기운이 나서 활동할 때 힘이 납니다.5. 산책을 하거나, 싸이클을 타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해주고, 근력운동과 스트레칭도 해줍니다.운동을 하면 활력이 생깁니다~^-^♡6. 운동 후에는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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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생각이 많았던 나항암일지 2025. 1. 18. 14:23
항암 치료를 하다보니 몸도 힘들고, 자꾸 졸립고, 또 밤에는 잘 못 잡니다. 낮에도 잘 자는 건 아니에요. 정말 힘들면 누워있는데, 잠도 안 옵니다.책을 읽어 보면 생각이 많아도 잠이 안온다는데 제 생각에 저는 생각이 많아서 잠을 못자는 건 아닌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생각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생각이 정말 많은 사람이었나 봅니다.어제도 누워 있는데 너무 잠이 안 와서, 부모님이 잠이 안 올 때는 양을 천천히 세보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부터 누워서 마음 속으로 양 한마리, 양 두마리, 양 세마리. . . . . . . , 이렇게 숫자를 세며 있었는데, 머리속 생각같은 것이 사라지는 느낌이 나더니, 어느새 잠이 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계속 세니까 어느새 잠들어 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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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날항암일지 2025. 1. 17. 17:02
오늘은 행복한 날 입니다~^-^♡ 맛있는 음식도 있고, 주민센터 수강도 하고 왔으며, 누워서 쉴 수도 있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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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다 15분 일찍 일어 났다.항암일지 2025. 1. 16. 15:00
오늘은 어제 보다 15분을 일찍 일어났습니다. 주민센터의 한국무용 수업을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머리아프고, 코피나고, 저는 누워서 쉬다가 싸이클을 탔습니다. 싸이클을 타며 핸드폰 속 사진들을 정리 했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몸도 힘들었지만 나름 상쾌하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30분을 탔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쳐서 누웠고 TV를 켜놓고 사용하는 앱들을 켜보고, 삼성 글로벌 골 앱의 기부하기에도 참여하고, 메시지 몇 개를 삭제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머리가 너무 아파 계속 누워 있다가, 이메일을 정리 했습니다. 이메일을 정리하면서 앱도 관리하고, 이메일에 있는 정보도 읽고 하니 벌써 시간이 오후2시40분이 되었습니다. 나름 알찬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 조금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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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진첩을 정리하다가항암일지 2025. 1. 15. 15:31
오늘은 핸드폰 사진첩을 관리 하였습니다.핸드폰 사진첩에 사진이 2만개나 있었습니다.너무 사진이 많은 것 같아서 삭제하고 삭제했습니다. 1시간~2시간 정도 한것 같은데 2024년 3월 7일 것 까지 정리가 되었습니다. 정말 정리를 하다보면 알게되는 것이지만, 좋아 보이지만 필요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마음에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그 물건들, 그 사진들을 없애는게 왜 이렇게도 힘들까요? 인쇄된 사진은 정말 없애는게 쉽지 않지만, 핸드폰 사진은 많이 찍고, 그중에서 좋은 것만 뽑아내고 삭제하는 건데도 힘이 듭니다. 사진 하나 삭제하는 것도 너무 소중해서 어려운데, 물건은 더 한 것 같습니다. 필요할 것 같고, 언제가 쓸것 같고, 버리고 나면 필요해 질 것 같고, ..